충북 진천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만나CEA(주) 전태병·박아론 공동대표는 28일 진천군청을 찾아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천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오 진천배구협회장과 아들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강명구 프로게이머도 이날 군청을 찾아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 게이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든 만큼 다같이 조금만 힘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밖에 동부엔텍(주) 류광성 대표가 500만원을, 진천지역 5개 로타리클럽(진천, 이월, 진천봉화, 진천장미, 광혜원) 회장단이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