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교육감정책협의회 개최
교원연수 혁신 방안·워크숍 등 논의

▲ 설동호 대전교육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온라인으로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청일보]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이 28일 온라인으로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를 열어 충청지역 교원연수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청권 교육청은 이날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혁신교육'을 슬로건으로 2020년 충청권 혁신교육의 지속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코로나19 관련 등교 개학 이후 학교 현장의 혼란 최소화 방안에 대한 협의 시간을 가졌다. 

충청권 교육청(교원 연수 기관 포함)과 지역 내 교원양성대학(공주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은 '충청권교원연수혁신협의체'를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준비하자고 협의했다. 

'충청권 교육자치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학습과 경험을 상호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협의회의 슬로건인 '자신의 속도와 방법으로 삶을 설계하는 충청권 혁신교육'에 맞춰 각기 다른 학생의 배움과 진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충청권 혁신학교 교사들이 함께 만나 상호 성과를 공유하고, 다음 과제를 발굴해 노력할 수 있도록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장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 충청권 교육청은 상호 배움과 공유의 정신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특성을 가진 학생도 배움, 관계, 정서의 힘을 토대로 자신의 진로를 성공적으로 주도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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