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원 모아 유치 최선"

[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는 2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 67만3179명의 서명부를 충북도에 제출했다.

시는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지난 20일부터 시민 지지를 모으기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시 전역에 현수막 300여 개를 게시하고 시 본청과 2청사 등 전 청사에 서명대를 마련해 방문 민원인에게 서명을 받았다.

터미널·오송역·성안길·대학가 등 시민 밀집 지역에서 서명부 비치와 캠페인을 병행하고 시내버스 480여 대에 홍보물 부착과 안내방송 등을 했다.

또 시민단체와 직능단체, 기업, 대학교, 금융권 등에 협조를 구해 서명을 받았다.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염원을 모아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접수해 5월6일 발표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다음 날인 7일 설치지역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치의향서를 낸 지역은 청주(오창)와, 전남 나주, 경북 포항, 강원 춘천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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