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대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

충북대 전자정보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AI 반도체 설계' 분야에만 2020년에 288억원을 지원하고, 오는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247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신규과제인 서버·모바일·엣지·공통 분야에서 높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다양한 AI 반도체(NPU) 10개를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다.

초고속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인 개발로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모바일'과 '엣지' 분야의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드론 등 모바일 기기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반도체(NPU)를 개발한다.

충북대는 모바일의 3개 세부과정 중 네패스가 주관하는 '모바일 자가 학습 가능 재귀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엣지' 분야에서는 영상보안·음향기기·생체인증보안기기 등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반도체(NPU) 개발에 나선다. 

충북대는 네 개의 세부 기술개발 중 넥스트칩이 주관하는 'IoT 다중 인터페이스 기반의 데이터센싱, 엣지컴퓨팅 분석 및 데이터공유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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