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충북컨소시엄
업무 협약 … 409억원 투입

▲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청주시·진천군·음성군 관계자들이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고용노동부와 충북도·청주시·진천군·음성군(충북컨소시엄)이 28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충북컨소시엄 지역엔 4744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347억원, 지방비 62억원 등 총 409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컨소시엄은 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704개사를 대상으로 실직·퇴직 근로자 1대 1 심층 상담, 재취업을 위한 풀 패키지 고용 특화 서비스 제공, 재취업 촉진 장려금 지급 등에 나선다.

또 유기농·식품산업, 첨단형 뿌리산업 등 충북의 신성장 산업 분야로 이직·전직을 희망하는 근로자에게 맞춤형 기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간 일자리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나선다.

신성장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도 추진된다.

충북컨소시엄은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의결기구인 '고용안정협의회'와 집행기구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고용 안정과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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