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
지리적 표시 등록·성공 축제 호평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포슬포슬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충남 서산 팔봉산 감자가 6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 팔봉산 감자가 전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즈'에서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산 팔봉산 감자는 2015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6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으며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번 심사에서 서산 팔봉산 감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리적 표시(2013년)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5년) 등록, 주민 주도로 매년 개최하는 팔봉산 감자축제의 성공적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팔봉산 감자가 농가의 엄격한 품질 관리 덕분에 6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이번 수상이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봉산 감자는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해발 361.5m) 기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다.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이며 팔봉면 일대 430여 개 농가가 연간 9600여 t을 생산한다.
서산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오는 6월 20∼21일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19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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