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8일 음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서산시 4호 사랑채움 나눔냉장고' 현판식을 열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같은 달 29일 밝혔다.

심걸섭 음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현판식은 위원장 인사, 사업 취지 및 운영 방안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4호 사랑채움 나눔냉장고는 서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음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지역 특화 사업이다.

앞서 음암면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돼 지난달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시범 운영된 후 같은 달 27일부터 매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나눔냉장고는 독일의 푸드 쉐어링(Food sharing) 운동처럼 나눔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물품을 채워놓고 필요한 누구나 꺼내 이용하는 방식이다.

식사 해결이 어려운 노인,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할 수 있어 이웃 간의 소중한 정을 키워가는 사업이다.

심 위원장이 쌀 4㎏ 20포(22만4000원 상당)를, 미문교회는 50만원 상당의 식품을 나눔 물품으로 기탁했으며 새림종합환경에서도 1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최신득 음암면장은 "서산시 4호 사랑채움 나눔냉장고가 오픈하면서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기부가 이어지는 등 이웃사랑과 따뜻한 정을 쌓는 나눔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랑채움 나눔냉장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홍보·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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