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92종 민원서류 발급 가능

▲ 옥외부스 형태로 설치된 충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충북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24시간 무인민원발급이 가능한 옥외부스를 설치했다.

 시는 민원봉사실을 옛 보건소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청사 내부에 있던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민원동 입구에 옥외부스 형태로 이전 설치했다.

 민원인이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각종 민원증명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게 됐다.

 옥외부스는 냉·난방기와 CCTV, 무인경비시스템 등을 갖춰 쾌적한 환경은 물론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또 경사로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 증명서, 법인 인감증명, 법인 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 92종을 창구 발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한다.

 이정애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게 됐다”며 “민원 수요를 분석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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