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
오창 구축 건의문 채택… 국회 전달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4·15 총선 당선인들이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청권 총선 당선인 20명 중 19명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당선인들은 충청권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추가로 설치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성과가 국가 전체에 골고루 확산돼 국민 모두가 혜택 받도록 해야 한다"며 "따라서 충북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이며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이용자를 최다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이 전날 채택한 건의문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각각 전달됐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통합당 박덕흠 당선인은 각 도당을 대표해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성영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을 채택하지 않은 당선인은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인 이상민 당선인으로 방사광가속기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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