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기업 (주)란체스터에프앤비가 운영하는 1인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가 최근 13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한 해당 브랜드는 '1인보쌈 5800원'을 비롯해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 등 가심비 높은 혼밥 메뉴라인을 갖춰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20~40대 연령층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에 경쟁업체가 없다시피 한 '싸움의고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요식업체들의 불황이 극에 달했던 4월에만 12곳의 가맹 계약이 체결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점이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주가를 올리는 상황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메뉴라인을 갖췄다는 점, 가맹점들의 배달 매출이 증가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 소규모창업 및 소자본창업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 등에 예비창업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장 운영시스템에 관심을 나타낸 예비창업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가 육류를 비롯한 식재료 대량 구매를 통해 경쟁력 있는 단가로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1인보쌈 메뉴 제공시간 1~2분,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주문시스템으로 홀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1인 소자본창업, 배달 음식 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남자, 여자 예비창업자 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있으며 업종전환, 업종변경창업 상담 요청을 하시는 자영업 사장님들도 상당수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 수 증가도 중요하지만 가맹점 오픈 전과 후, 체계적인 지원과 원활한 소통으로 가맹점주님들이 편안하게 장사에 집중을 하실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드리는 것이 본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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