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만8000여 명…코로나19 정보 공유에 위력 발휘

▲ 충주톡 초기 화면.

 충북 충주시 카카오톡 채널 '충주톡'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거치며 시정 알림 공식 채널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각종 행사와 공연, 혜택 등 다양한 시정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개설된 충주톡은 10개월만에 친구 수 2만8500명을 돌파했다. 그동안 78회 메시지를 발송, 평균 클릭율 68%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일일 방역상황과 행동수칙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감염병 대응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확산을 막는 데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5일 이전까지 49.7%였던 충주톡 클릭율은 발생 이후 82.8%로 크게 증가했다. 또 확진자 이동경로 발표에 사용했던 재난 문자메시지는 1만1000회 클릭에 그쳤지만, 충주톡은 4배에 가까운 4만1118회 클릭을 기록해 재난정보 전파에 효율적 매체임을 입증했다.

 심철현 시 정보통신과장은 “충주톡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혜택, 시책, 지원대책 등 시민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톡 친구 추가는 카카오톡 우측 상단 검색창에서 '충주톡'을 검색한 뒤 '채널 추가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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