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시민 혼란 해소 당부

 

 조길형 충주시장이 4일 “생활방역은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라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직원들에게 빈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날 비상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해 “생활방역은 현 상황이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이어가는 중에도 감염 예방을 철저히 지키면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시에서 앞장서 생활방역 체계를 공고히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토대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확대될 행사나 모임 등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꼼꼼하게 챙겨 시민들을 잘 계도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 매뉴얼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절차를 잘 숙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 생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업무를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과 개선해야 할 부분은 매뉴얼로 정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며 “방역은 물론 경제적 문제, 시민 지원책, 사회 질서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대응책을 마련해 비슷한 사례에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재난지원금에 대해 “590억원의 예산으로 9만6000여 가구 시민 생활에 도움을 줄 중요한 정책인 만큼 시행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면서 “대상 선정과 절차가 수차례 변경돼 혼란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을테니 지급 절차와 진행 과정을 잘 설명하라”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정부 재난지원금에 7.5% 정도 예산을 부담하고, 다른 사업으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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