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사업 ‘선정’

▲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일출 모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사)단양군관광협의회(회장 안대희)가 기획·응모한 ‘단양 오고(5GO) 미션투어’가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오고(5GO) 미션투어’는 단양관광을 관람하며 ‘보GO’, ‘먹GO’, ‘사GO’, ‘자GO’, ‘즐기GO’ 등 5가지 미션 중에 3가지 이상을 선택 투어 후 인증 샷과 방문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빙 관광도시 단양은 미션투어에 최적화 된 체류형 관광도시로 지난해 1000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단양관광 명소를 찾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을 비롯해 ‘2019년 한국관광의 별’에 빛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양개빛터널, 온달관광지 등의 관광지는 SNS를 통해 인증 샷을 뽐내는 사진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유람선, 래프팅 등의 즐길 거리와 황토마늘을 재료로 한 향토 먹거리, 쏘가리 기념품, 깨끗한 숙박업소들은 단양관광의 만족감을 더하는 요소들이다.

안대희 군 관광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단양관광이 생활 속 거리두기 안에서 힘차게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시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관광품질 제고를 위해 모니터링단과 관광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지난해 단양군관광협의회는 138회에 걸쳐 시티투어·투어택시 프로그램과 숙박·요식업 대상으로 관광 마인드 향상 교육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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