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법인 70만원, 모바일 30만원

▲ 제천화폐 '모아'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3, 4월에 이어 5월에도 제천화폐 ‘모아’ 할인율을 10%로 높여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생계여건과 지역경기가 악화되자 지역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특별 할인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이달 제천화폐 ‘모아’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긴급 발행(지류형 80억, 모바일형 20억)했다.

구매한도는 행정안전부 종합지침(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라 개인·법인 구분 없이 70만원, 모바일 화폐는 30만원으로 지역 52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설치하면 된다.

시는 제천화폐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올 하반기 ‘선불형 체크카드’를 도입, 사용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현재 시는 355억원의 제천화폐를 판매해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별할인율’은 행안부가 명절, 재난·재해, 지역경제 위기상황 등에 한해 일정기간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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