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주민 공모
오는 2023년 착공 예정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새 청사 후보지가 오는 7월 중 결정된다.

옥천군은 새 청사 후보지를 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주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주민 200명 이상이 서명해 읍·면장을 경유, 군청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 조건은 부지 면적이 최소 2만㎡ 이상, 건축 연면적 1만4000㎡ 정도 규모여야 한다. 

후보지 전체 면적의 80% 이상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서도 첨부해야 한다.

군은 다음 달 설문조사, 주민설명회를 연 뒤 7월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할 계획이다.

군은 2020년 말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지방재정투융자심사, 2022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말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강호연 재무과장은 “행정기능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 후보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1차 옥천군 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청사건립 타당성과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와 지난달 29일 옥천군청 대회실에서 2차 옥천군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열어 청사건립 후보지 평가 기준안, 평가방법, 공고문을 결정했다. 

1978년 건립한 지상 3층 규모의 현 청사의 연면적은 8122㎡이다. 정부가 정한 기준인 1만1292㎡(인구 5만∼10만명)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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