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지구 등 지역개발에 따른 물 수요에 선제 대응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 안산배수지 증설사업이 완료됐다.

계룡시는 두마면 대실지구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으로 1만4000여 명의 수돗물 수요량 증가가 예상되고, 인근 계룡 제2산업단지 내 공장입주시 필요한 1일 870㎥의 상수도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안산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배수지 시설용량을 기존 4000㎥에서 8000㎥로 2배 늘리는 증설공사는 총 40여 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8년 공사에 착수한 후 지난달 완공됐다. 

이번 증설사업은 갑작스러운 사고, 작업 등으로 정수장(가압장)에서 급수지역으로 보내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경우 단수조치 없이 배수지에서 급수지역으로 비상 급수할 수 있는 시간을 12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기대된다. 

서원균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안산배수지 증설사업으로 계룡시 남부급수지역(금암동, 두마면)의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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