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 화목보일러에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서산=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소방서는 화재에 취약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간이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홍보에 나섰다.
서산소방서는 봄·겨울철 대형화재의 주범인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자동온도조절장치를 비롯한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고, 과열과 불티 날림 등 관리 상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특성이 있다.
2만원대의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하면 초기 진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위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이 부족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케어로 농촌 지역 홀몸노인 가정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기원 서장은 "화목보일러 등 화재는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장작 주변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서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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