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한화이글스는 5일 KBO리그 개막전을 카카오TV를 통해 온라인 응원 생중계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개막을 맞게 된 가운데 한화이글스는 조금이나마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온라인 응원인 '방구석 1열 응원단'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구석 1열 응원단은 한화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을 비롯한 치어리더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실제 경기에 맞춰 응원하는 모습을 생중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응원단은 한화이글스의 공격 및 이닝 교대 시에는 라인업 송, 선수 응원가, 팀 응원가 등에 맞춰 평상시 경기와 같은 방식의 응원을 펼친다. 

한화이글스 수비 시에는 신규 응원가 배우기를 비롯해 팬과의 전화연결, 경품이벤트, 이글스 굿즈 언박싱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방구석 1열 응원단은 카카오TV를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한화이글스는 12일 홈 개막전도 온라인 응원 생중계를 진행한다.

손근우 한화이글스 마케팅팀 대리는 "무관중 개막이 확정된 상황에서 팬들의 응원 욕구를 채워드리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팬들이 응원단과 함께 직관의 느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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