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평가·현장방문 … 충북도, 질의응답 주력
"최적지 근거 계획서에 담아 … 좋은 결과 기대"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공모 평가가 6~7일 진행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6일 발표평가와 7일 현장방문을 거쳐 방사광가속기를 어느 곳에 지을지 결정하게 된다. 

발표평가는 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대전 인터시티호텔서 열린다.

발표평가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역 중 가나다 순서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순서로 진행한다.

도는 오후 3시 20분부터 허경재 신성장동력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PPT 발표 25분, 질의응답 25분, 평가정리 20분 총 70분 동안 발표한다.

충북도는 현장방문을 발표평가에 이은 부가적인 확인과정으로 보고 발표평가에서 순위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과기부에 제출한 후 발표평가 대비에 주력해 왔다.

특히 평가위원단의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춰 세심하게 준비했다.

도는 언론에 노출된 입지 부분은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고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한 뒤 지자체의 합리적인 지원계획을 공들여 설명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 오창은 강소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으로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 도시로 거듭날 것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사광가속기 연구 성과 공유·확산과 도시 인프라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세부계획 발표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치 최적지라는 모든 근거를 계획서에 담았다"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