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가림막 디자인 7종…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 제천시가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공사현장 가림막 7종 중 ‘청풍호’ 이미지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먼지 등을 막아주는 회색빛 ‘공사 가림막’이 예술작품으로 탈 바뀜 된다.

6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시가 자체 제작·보유하고 있는 ‘공사현장 가림막 디자인’ 7종을 개방, 각 공사현장에 사용하도록 했다.

이번 ‘가림막 디자인’ 개방은 민간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사현장 부근 분위기를 친숙하고 도시 미관을 밝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개방한 7종의 가림막 디자인은 의림지와 지역 농·특산물 제천사과, 제천 친환경 의림지뜰 쌀, 황기 막간장 등의 이미지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된 저작물은 출처표시의 조건을 준수해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변형 등의 2차적 저작물 작성을 해서는 안된다.

상세한 이용약관은 공공누리 페이지(http://www.kogl.or.kr/info/license.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방된 디자인은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제천소개→제천시소개→공공저작물 게시판에서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디자인은 시의 별도 허락 없이 개방유형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제천10경 종이가방 디자인’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

공공저작물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업무상 창작하거나 저작재산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가지고 있는 저작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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