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이어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동네복지사 양성교육' 과정을 6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엔 송기섭 진천군수와 박양규 군의장을 비롯해 진천군노인회 임원, 동네복지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거점 돌봄센터 현판식 전달, 동네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교육 등이 실시됐다.

올해는 거점돌봄센터로 사용되는 경로당을 지난해 18개소에서 8개소를 추가 선정한 26개소로 운영할 계획이며 4주간의 '동네복지사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지난해 처음 추진한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거점경로당)' 사업은 마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네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의사,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이 직접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성교육을 수료한 동네복지사들은 향후 각 거점돌봄센터로 배치돼 지역의 복지 전문가로 활동하며 민관 협력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와 동네복지사 정책은 지역 맞춤형 노인복지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