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8일부터 군청 광장에서 먹거리 금요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세종시 화훼 특판 행사, 농산물 꾸러미 판매, 대전 유성구 임시직매장 운영을 통해 농가를 도왔던 군은 재개되는 금요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농산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요장터는 군 먹거리정책 참여 농가가 출하 품목과 가격 및 출하량 결정, 소포장 및 바코드 프린트, 진열, 판매를 직접 담당함을 원칙으로 한다.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대전 유성구 청양먹거리 직매장 납품체계 구축의 기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금요장터가 먹거리 품질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판매 품목에 대한 철저한 관리 체계를 갖추는 한편 생산자인 농민에게는 판로 확대와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훈련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4~10월 14차례 금요장터를 운영하면서 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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