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초록길에 285억원 투입, 수리공원·인도교·야간경관 ‘조성’

▲ 7일 이상천 시장이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의림지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 조성과 원도심 재생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제천시를 1000만 관광지 도약을 위해 체류형 기반 시설확충과 구도심 재생 활성화사업, 천년 명승지 과학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림지권 일원에 사업비 246억원을 들여 ‘역사박물관’과 ‘누워라 정원’을 연계한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림지 일원에는 △수리공원 조성(195억)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19억) △야간경관 개선사업(10억) △전선 지중화사업(22억)을 조성한다.

삼한의 초록길 광장에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그네마당’, ‘달빛정원’을 조성하고 초록길 북부순환로 교차점에 45억원을 들여 ‘에코브릿지’를 조성, 전망대형 육교와 이어지는 의림지와 피제골 한방치유숲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한다.

이 시장은 “관광사업과 병행·추진되는 제1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음식특화가로, 엽연초생산조합·목화장·영천동게스트하우스 건립, 기차마을 가든·공원 조성 등에 내년까지 399억원을 투자해 도시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의 거리에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자연형 폭포와 수로를 연계한 경관조명도 조성한다.

제천역 광장에 사업비 96원을 들여 조성 중인 ‘어번케어센터’에는 관광협업·경제비지니스센터 등 도시재생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한다.

이 시장은 “내년 제2기 제천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역세권과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생활SOC 시설확충, 골목상권 정비 등 쇠퇴한 도심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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