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3만원, 초·중·고학생 5만원 상당 식재료 ‘지원’

▲ 제천시가 지역 전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농산물꾸러미'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다.

시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사용하지 못한 올 학교 급식비 7억원을 식자재 비용으로 지원했다.

‘농산물꾸러미’는 지역 농가·생산자단체, 제천시로컬푸드협동조합과 연계해 제천시하늘뜨레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공급된다.

꾸러미에는 친환경 쌀과 잡곡을 기본품으로 나머지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 등으로 채워진다.

유치원생에게는 3만원 정도, 초·중·고 학생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식재료가 지원된다.

농산물꾸러미는 이달까지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꾸러미 전달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에게는 경제적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균형 있는 식생활유지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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