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 박찬형 서장이 7일 대형 건축 공사장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공사장은 지하 등 밀폐 공간 도료 작업 시 작업자의 흡연, 화기 취급에 의한 유증기 등으로 착화·폭발의 위험성이 높다.

또 화재 시 도료, 단열재 등 자재가 연소할 경우 유독가스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소방서는 3000㎡ 이상 대형 건축 공사장 7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봄철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와 병행한 특별화재예방 순찰을 진행한다.

박 서장은 "건축 공사 현장은 가연물과 인화성 물질이 있고 용접 등 화재 유발 작업이 많아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사고 발생 후 경각심을 갖기보다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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