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등 다양한 시책으로
코로나로 위축된 경기 활성화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육성자금, 중소기업 일반경영안정자금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출감소와 수출 중단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한편, 융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중 3%를 3년간 시가 보전한다.

특별경영안정자금 규모 역시 당초 20억원에서 30억원 증액한 50억원으로 늘렸다.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발생이자 2%를 3년간 보전하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월 22일~4월 19일) 휴업 권고에 적극 동참(연속 5일 또는 불연속 10일)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50만원의 휴업보상금을 지급하기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 운수업체 위해 긴급재정 지원금 14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판로가 막힌 농가를 위해 화훼농가 꽃 사주기, 친환경 학교급식 농·축산물 판매 행사,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주차단속 한시 유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심 상권 유튜브 공모전,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도심상권 공실 가꾸기 등 다양한 시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농가와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농기계 임대료 인하, 상·하수도 요금 감면, 첨단문화산업단지 임대료 감면 등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모니터링과 지역경제 현황 분석을 통해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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