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소와 염소 사육농가 1만4791가구 47만8000마리의 구제역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농가 267가구에 사육 중인 가축이 대상이며 1개 농가 당 5마리를 샘플로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미만으로 확인되는 농가는 추가 확인검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추가 접종과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3월 말 기준 축종별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7.5%, 돼지 88.7%, 염소 85.2%이다.

이는 전국 평균(소 96.6%, 돼지 84.9%, 염소 73.9%) 대비 양호한 수준이며 2016년 3월 구제역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4년 이상 비발생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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