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경제기관과 맞손
지역 음식점 등 선결제 캠페인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경제 기관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 캠페인'에 나섰다.

충북중기청은 7일 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충북 8개 경제기관과 함께 '착한 소비자운동' 대국민 캠페인 전개를 위한 서약식을 개최했다.  

참석 기관들이 참여키로 한 착한 소비자운동의 일환인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자발적 착한 소비자 운동의 하나다.

이번 서약에 참여한 경제단체와 공공기관은 평소 자주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에 업무추진비 등을 선결제하고, 임·직원등에게도 참여를 독려하며, 사용 후기를 SNS 등에 올려 동참을 유도하는 등 적극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 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오는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 확대한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과 일반국민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www.good-buy.co.kr)를 통해 인증샷 등을 간편히 등록후 응원 메세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 할 수도 있다. 

이날 서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이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착한 소비자운동이 정착돼 코로나 19로 많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빠른 시간안에 소상공인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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