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총 82표를 얻어 72표의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9표의 정성호(4선·경기 양주) 의원을 물리치고 과반 득표(82명)에 성공, 결선투표 없이 원내 사령탑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의 초대 여당 원내 지휘를 맡게 됐다.

친노계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확정 후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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