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청소년수련관·상담복지센터 등 ‘착공’

▲ 제천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복지시설 확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장한다.

이어 이달 중 청소년수련관 신축공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실내공사 착공 등 복지시설 확충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공형 실내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2층의 점포 50여 개를 매입·임차해 643㎡ 규모로 조성한다.

놀이터와 지원센터에는 실내놀이터,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 등을 갖춘 실내 놀이 공간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제천’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전용 문화시설 조성도 추진한다.

먼저 청소년수련관은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동현동에 연면적 2221㎡에 지하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이달 착공, 내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비둘기아파트상가 일부를 매입해 리 모델링 후 다음 달 개소할 예정이다.

청전지하상가에는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소년전용 문화시설을 꾸민다.

문화시설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설계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옛 하나웨딩프라자)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노인 여가문화 활동 기능의 효율적 수행과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불편함이 없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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