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추진단·조사·운영팀 구성
137억 규모… 오늘부터 신청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주민 생활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내부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김창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긴급재난지원금 TF 추진단을 구성, 지급업무를 수행할 긴급재난조사팀과 긴급재난운영팀을 꾸렸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영동군은 총 2만3748가구, 137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흥업소,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하며,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계수급자, 장애인연금·기초연금 수급 대상인 취약계층에게는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지급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2가지로 온라인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 오프라인은 18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한 은행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불카드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상 가구의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신청 때 혼란 방지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의 활성화와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이니만큼 신속 정확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긴급재난지원금 TF팀(☏043-740-3485~348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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