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6월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아리바다'의 입장표를 11일 오후 3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당초 지난 4월 공연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6월 18일로 연기된 이번 공연은 41회 정기공연이며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청주예술의전당의 개관 25주년과 청주시립무용단 창단 25주년을 함께 맞이해 그동안의 수고와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아리바다'란 산란을 위해 멀고 험난한 바닷길을 헤엄쳐 육지에 오르는 수십만 마리의 바다거북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아리바다'는 '도착'이라는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켜 고향을 향한 본능적 회귀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한다.

'아리바다'의 함의적 이야기에 강제 이주됐던 실향민들이 설움과 그리움을 곱씹으며 불렀던 '청주아리랑'을 녹여내 고향 청주를 향한 그리움과 그 곳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감정들을 아울러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예매는 공연세상(☏ 1544-7860)에서 할 수 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을 '한 칸 띄어 앉기' 방식으로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해 입장시킬 예정이다.

R석 1만원, S석 5000원, A석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