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는 3조219억원(일반회계 2조6168억원, 특별회계 4051억원) 규모의 2020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 규모는 1회 추경보다 4294억원 증가(일반회계 3546억원, 특별회계 748억원)한 액수다.

이번 추경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등으로 마련했다.

주요 재정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Δ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318억원 Δ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138억원 Δ지역고용특별지원 44억원 Δ운수업계종사자 긴급지원 26억원 Δ청년 구직활동 지원 9억원 Δ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지원 6억원 등 13개 사업에 2546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생계 안정을 위한 직접지원 사업과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시민안전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Δ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43억원 Δ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33억원 Δ흥덕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 20억원 Δ지역일자리창출 공공근로사업 14억원 Δ범죄취약지역 CCTV 설치 10억원 Δ도심안전속도 5030사업 5억원 등도 반영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직접 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8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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