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으로 출발했던 미래한국당의 합당과 관련해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한국당의 미래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15 총선 기간 중 당 대표로서 두가지 약속드렸다. 첫째는 혼란스러운 연동형 비례제도라는 선거제도를 총선 승리를 통해 반드시 철폐하겠다.

둘째 미래한국당은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 충선 후 합당한다. 시기는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악법 연동형 비례제도’영구폐기와 관련해서는 “연동형 비례제도의 폐지를 위한 여야 대표회담(2+2)을 제의했다”며 민주당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선 통합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과 합당의 시기 절차 방식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어 “미래 한국당의 미럐와 운명의 최종 결정은 당소속 국회의원, 당선인, 당원들께서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