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56·경기 성남 수정)는 10일 신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에 재선인 김영진 의원(53·경기 수원병)을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영진 의원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소통의 달인”이라면서 “정책이해도가 아주 높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정책 활동이 강화돼야 하는 시기에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원내 총괄수석부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에 원내에 진출해 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 원내대표는 추가로 원내수석부대표를 임명해 복수의 원내수석부대표단을 구성한다. 21대 국회에서 177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고 원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야 협상 및 당내 소통 채널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복수 수석부대표단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추가로 원내 부대표단을 인선할 예정이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에 홍정민 당선인(42·경기 고양병)을 추가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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