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노후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조기폐차 신청 접수를 통해 조건을 충족한 731대를 선정, 총 9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량기준가액의 70%로 산정됐다.

폐차 후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구매할 경우 나머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폐차 후 자동차 말소등록사실증명서, 차주 통장 사본을 첨부해 보조금 지급청구서를 오는 25일까지 공주시청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 전기·수소 자동차 보조금 지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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