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ㆍ약제비 월 최대 2만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심리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에게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우울증 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사업비 2500만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울증 치료를 위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환자 1인당 월 최대 2만원(연 24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시민이면 누구나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43-855-4006)에 신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지원 상담건수가 1500건을 넘어섰고, 심리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평소와 다른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느껴지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받거나 정신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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