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인천 430㎞ 구간 사전답사팀 출발

▲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11일 4차 기부챌린지를 위한 자전거 하이킹 코스 사전답사 출발 전에 기념촬영했다.

 자전거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나눔을 이끌어 온 충북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들이 네 번째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에 도전한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은 이날 네 번째 기부챌린지를 위해 인천으로 사전답사길에 올랐다.

 충주시청에서 출발한 답사팀은 1박 2일간 남한강자전거길~한강종주자전거길~아라자전거길을 거쳐 12일 저녁 인천 아라서해갑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충주~인천 왕복 430㎞ 구간을 달리며 적정 속도, 세부 구간, 휴식 장소, 식사, 숙박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은 '위기청소년에서 기부청소년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기부챌린지를 통해 장애인학교와 노숙자 쉼터 등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 왔다.

 기부챌린지는 청소년들이 목표한 구간을 자전거로 완주하면, 출발 전에 모집된 후원자가 약정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충주교육지원청과 공동주관해 더욱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응환 교육장은 “인생에서 손꼽을 멋진 도전이 될 자전거하이킹을 통해 충주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찬 페달을 밟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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