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호교류협약 체결… 다양한 교류사업으로 상생 발전 기대

[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와 서울시가 11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홍묵 계룡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협약을 통해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상생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각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가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서에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지역축제 발전 협력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 및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 △시정 혁신 및 우수 정책사례 정보 교류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활성화 협력 등이 담겼다.

계룡시는 서울시와의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 자치단체의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필요한 경우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 시장은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두 도시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국방수도 계룡에서 열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더해진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로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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