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4일까지 시민위원·워킹그룹 공모
온라인 접수… 월 2~4회 회의 참석해야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청주의 정책을 제안할 '시민위원'과 이 정책을 구현할 '워킹그룹'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도시 예비도시 단계부터 청주시가 추구해 온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연속선이며 모든 사업의 중심에 '시민'이 있음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인 내외로 모집하는 '시민위원'은 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다양한 정책을 제안한다.

'내가 사는 동네', '우리 도시의 이슈' 등 자신 주변의 해결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정책 안건을 결정하는 등 문화로 도시를 이끌어 갈 의지가 있는 18세 이상의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7~8개 팀을 모집 예정인 '워킹그룹'은 '시민위원'이 제안한 정책들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한다.

청주지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문화기획 단체 및 개인(3인 이상의 단체 모임 가능자)이 대상이다.

문화예술인들만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시민의 바람을 이루는 역할을 맡는다.

두 분야 모두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는 월 2~4회로 예정돼 있는 정기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청주시의 시민모임은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이 시작된 2016년부터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왔다.

올해 청주의 문화도시 사업의 본격화하면서 더 진화한 형태의 이야기 장이 요구됨에 따라 '시민위원'과 '워킹그룹' 등의 모습으로 시민이 문화도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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