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테크노파크
특화단지 조성 등 MOU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도심형 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1일 충북경자청에서 도심형 항공교통(UAM)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UAM은 저공비행을 통한 이동을 바탕으로 도심지역에서의 운송시간을 대폭 단축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이동장치(모빌리티)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내 도심형 항공교통 특화단지와 시범단지 조성, UAM 비행자유화구역 지정, 우수 첨단항공기업 유치, 산업전시회 개최 등에 협업한다.

특히 도심형 항공교통산업을 바이오, 반도체 등을 잇는 충북의 주력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 벤처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충북경자청은 항공과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관심과 경험을 가진 충북TP와 협업해 충북이 도심형 항공교통산업을 선도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활성화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도심형 항공교통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기술을 항공에 접목한 새로운 미래형 모빌리티로 충북의 배터리, 전기, 전자 등 도내 산업역량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산업 육성 역량을 보유한 충북TP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충북도가 도심형 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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