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업무보고회
코로나19 확산 철저 방역 강조

[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1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대면 사회가 비대면 사회로 전환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돼 비대면 업무가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업무 집중과 실질적 업무 협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두 달간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를 축소하고 비대면 접촉을 많이 해봤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재택근무도 업무 효율과 강도가 높을 수 있으니 발전적 계기가 되도록 시범 운영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유흥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직원들의 고생이 많지만, 변형 유흥업소가 취약시설이라고 하니 그 부분을 강도 높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사광 가속기 청주 유치와 관련해서 한 시장은 "지난 8일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했다. 85만 청주시민의 절대적인 성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방사광가속기는 오송 BT, 오창 IT의 견인차 역할을 할 중요한 시설인 만큼 이를 기반으로 청주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 전진기지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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