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트램(Tram)'을 재추진한다.

무가선 저상 트램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노면 전차다. 

시는 지난해 1월 상당구 북문로2가 옛 청주역사(驛舍)~성안길 철당간 구간 차 없는 거리 1.1㎞에 트램을 도입하려 했으나 정부 공모사업에서 탈락했다.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재검토하기 위해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트램 도입 등 녹색 교통체계전환 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내년 2월까지 청주시 교통현황 분석, 도시교통 수요예측,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 트램 도입 타당성, 트램 도입 전후 최적 교통체계 등을 연구한다.

시는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트램 도입을 다시 한 번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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