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이상 저온에 대비, 안전한 벼 재배를 위해 철저한 못자리 온도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이상 저온 현상과 큰 일교차 때문에 각종 못자리 병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12일 밝혔다.

못자리의 온도나 습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높으면 모잘록병·키다리병·뜸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이달은 최저 기온과 한낮의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못자리 일수가 증가할수록 뜸묘 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하고 낮에는 25℃ 이상, 밤에는 15℃ 이하의 온도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뜸묘 및 모잘록병 방제 약제를 적기에 뿌려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영농현장 중점 지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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