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확충돼 주민 불편 해소

▲ 충주시 지현동에 새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왼쪽)과 쌈지공원.

 충북 충주시가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공영주차장과 쌈지공원 조성을 마쳤다.

 시는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 후 10개월간 공사를 거쳐 이들 시설을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현동 도시재생 사업지는 노후된 주거 밀집지역으로 공원이 없고, 주차시설이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공영주차장은 3곳을 신설해 총 70여 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방치돼 있던 땅에 골목길을 정비하고 야외 운동기구 설치, 녹지ㆍ쉼터 조성을 통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소공원을 만들었다.

 특히 주민들과 지속적 소통으로 흉물이던 옛 교육지원청 쓰레기 공터와 고물상 부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고질적 생활환경 민원도 함께 해결했다.

 시는 지현동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어울림 플랫폼 신축, 사과나무이야기길 정비 등 본격적인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주민과 전문가, 충주시가 협업해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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