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체험비 전액 지원…사전 예약제 시행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신바람 공주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계절 별 정기·반일(신설)·수시(〃) 코스로 운영된다.

다양한 역사 유적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의 품격 있는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신바람 공주 시티투어는 세계유산인 무령왕릉과 공산성·마곡사를 비롯한 문화 유적지 관람과 함께 박동진 판소리, 백제춤, 다도.다식 등 공주의 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기 코스의 경우 매주 토요일, 반일 코스는 매주 일요일(오후), 수시 코스는 매주 화~일요일 운영된다.
모두 사전 예약제를 통해 10명 이상 모집될 경우에 한해 운행한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체험비 전액을 지원한다.

버스 이용료와 입장료를 합쳐 어린이 5000원, 청소년 8000원, 성인 1만원, 경로자 6000원이다.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gongju.go.kr)를 참고하거나 공주시 관광협의회(☏ 041-854-8810)에 문의하면 된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즐기는 백제로의 시간 여행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석장리 구석기 축제와 금강 여름축제, 백제문화제 기간 등에는 요일과 관계 없이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