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 진산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1일 진산면 소재 진산향교 대성전에서 박찬웅 전교를 비롯해 지역 유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본보기가 될 만한 모범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연기됐던 이번 석전대제는 서명하 진산면장이 초헌관을, 유문식 복수면장이 아헌관을, 양세상 진산신협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초헌관으로 참석한 서명하 진산면장은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는 공자와 유교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자의 제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의식으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교정신을 고취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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