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점제형 교육나눔실천학교' 공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본청 온라인스튜디오에서 대전고교학점제 U&I 공유 프로젝트 '2020 학점제형 교육나눔실천학교' 공모 사전 설명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2022년 특성화고·일반고에 부분 도입되며 2025년에는 모든 고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학생의 적성 및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 및 맞춤형 교육 지원체제가 마련된다.

대전고교학점제 U&I 공유 프로젝트는 너두나두공동교육과정과 더불어 '너(U)와 나(I) 모두 같이 학교 또는 개인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함께 발전해 가자'는 대전형고교학점제의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그 일환으로 '2020 학점제형 교육나눔실천학교'를 고등학교 대상으로 공모해 10개 교를 선정·운영한다.

학점제형 교육나눔실천학교는 학교의 특화된 교과(과학, 어학, 예술, 융합, SW 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인근 소외지역 학교연계 교육과정, 예비 고등학생(중3)의 진로 설계 및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정 등 등이다.

선정된 10개교에는 1곳 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과목 이수 기회 제공 및 교육 소외지역 학생과 예비 고등학생의 진로설계 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는 인적·물적 우수 인프라 활용을 통한 고교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학교 구성원의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설명회는 학점제형 교육나눔실천학교의 공모 계획과 앞으로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학교 현장의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13개교 18명의 교사가 참여해 교육과정 운영 방법 및 학생 모집,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고교학점제에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학교 교육역량 강화는 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대전고교학점제 U&I 공유 프로젝트에 많은 학교가 관심을 가져 공모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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