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고령층 보행안전 개선 기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보행 불편 노인들을 위한 교통안전 지팡이를 유성경찰서(서장 육종명)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8명으로, 2018년 대비 5명 증가했다.

해당 연령대 발생 건수도 232건에서 248건으로, 6.8% 늘었다. 

이에 구는 노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지팡이 1000개를 지원함으로써 고령층 보행안전 환경이 개선돼 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와 유성서는 지난해 6월 4일 교통안전 협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환경 조성과 법규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용래 구청장은 "오늘 전달해 드린 안전지팡이가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행 약자인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유성경찰서와 지속해서 협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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