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 장판 등 교체
내·외부 환경미화도 진행

▲ 충북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1일부터 12일까지 두 모녀가 사는 A씨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군북면 내 저소득 1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두 모녀가 사는 A씨 주택은 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주방의 가스레인지 주위의 벽지가 찢어지고 들떠 가스 화재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었다. 

벽면이 검게 그을려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등 안정상의 문제로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한영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회원 10여 명은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집 청소, 장판과 싱크대 교체, LED 전등 교체, 내·외부 환경미화도 진행해 A씨에게 아늑한 주거 환경을 되찾아 줬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그동안 행복나눔모금을 통해 모금한 군북면 지역민들의 성금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한영수 민간위원장은 "평소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지낸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저소득 주거 환경 취약가구의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박영범 군북면장은 "자신 일처럼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이 넘치는 군북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뿐 아니라 취약계층가구를 위한 원스톱 세탁 봉사, LED 무선리모컨 전등 교체 사업 등 지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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